Interview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스타트업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마음 돌보기가 스페셜보다는 일상이 되기를 원하는 스페셜한 사람들 [왈이의마음단련장 노영은 대표 인터뷰]

스여일삶 운영자
2020-04-08

 

오늘 출근길, 당신의 표정은 어땠나요

 

안녕하세요, 스여일삶 에디터 박혜민입니다.

출근길은 늘 힘들지만 특히 월요일 아침은 북적이는 사람들과 이번주에 해야할 업무 생각에 몸과 마음이 더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 버스 혹은 지하철 안을 둘러보아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을 찾기 힘듭니다. 일상적인 모습들이라 특별히 마음이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늘 보던 장면들이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의 표정을 변하게 만들고 싶어서, 잘 다니던 언론사를 퇴사하고 이태원의 한 언덕에 ‘왈이의 마음 단련장’을 세운 두명이 있습니다.

 

두명이 직접 칠한 초록색 대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편안하다’ 였습니다. 처음 간 공간이 편안함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단단하고 편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왈이의 마음 단련장>대표님을 스여일삶에서 만나보았습니다.

 

 

[Phase 1.’왈이의 마음 단련장’을 만드는 사람들]

 

Q.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왈이의  마음 단련 장을 만들고 있는 노영은이라고 합니다. 왈이의 마음 단련장에서 명상 관련한 수업을 기획하고 실제로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저랑 같이 일하는 지언님이 몸이 안 좋아 같이 자리를 못 했습니다. 지언님은 왈이의 마음 단련장의 대들보이자, 없으면 안 되는 존재이자, 왈이를 탄생시킨 분입니다. 디자인,기획도 하시고 심리 공부도 하고 있어, 앞으로 직접 상담같은것도 할 예정입니다.  

 



Q. 두 분은 언제 어떻게 만나셨나요?

4년전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스터디에서 만났습니다. 스터디 보다는 왜 우리의 삶이 고단한가에 대한 토론을 거의 매일 했습니다. 시험에 드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이렇게 불행한 세상이 말이 안된다는, 답이 안나오는 고민을 한탄처럼 했습니다. 지언님과 둘이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한번 이야기를 하면 끝이 안났습니다. 새벽5시까지 한적도 있으니까요. 비슷한 취향과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Q. ‘왈이의 마음 단련장’ 이전 버전인 '왈이의 아침식땅'을 시작하게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왈식땅(왈이의 마음 단련장 이전 브랜드로 컨텐츠를 제작하였다)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사람들의 출근길 표정이 왜 이렇게 어두울까라는 문제 의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공교롭게도 같은 언론사에 동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다른 팀인데 한개의 파티션을 두고 일했습니다. 저희가 준비하던 시험에 통과했는데, 저희가 말하던 회색빛의 현실이 저희 눈 앞에 펄쳐져 있으니까 너무 막막했습니다. 나가지 않으면 20년 30년을 그 공간에서 지내야한다 생각하니, 우리가 이 회사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저는 지언님 표정, 지언님은 제 표정을 바꾸기 위해 아침 8시에 짧은 문장을 서로 공유했습니다. 문학적 시, 자연에서 얻은 영감의 문장들을 아침에 공유 하니, 딱딱한 마음이 스르륵 풀리는 듯한 기분을 가지고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서 팀원, 회사 사람들끼리만이라도 무언가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던졌는데, 실행력이 좋으신 지언님이 플러스 친구를 만들었습니다. 지언님 친구 50명, 제 친구 50명 이렇게 100명에게 매일 아침 8시에 문장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입사 2개월만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왈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플러스 친구에 저희 친구가 아닌,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Q.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본업으로 변경하게 되는 과정을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본업보다 왈을 준비하는 퇴근 후,  출근 전 시간이 더 행복했습니다.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더 의미가 있고, 우리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작은 공간만 지원받은 상태로 준비되지 않은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1년이 걸렸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채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Q. 왜 이름이 '왈이의 마음 단련장' 인가요? 왈이는 실제 반려견인가요?

지언님이 그림을 전공했는데, 대학 과제물로 강아지를 그린것이 왈이입니다. 저희가 문장 배달 서비스로 시작했는데, 누구누구 왈(曰)도 왈이면서, 강아지가 '왈왈' 짖는 의성어 두개의 중의적 의미를 가져왔습니다. 강아지가 마스코트가 되면서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왈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캐릭터가 전면적으로 나서주니까 사람들이 심리상담 문턱을 더 낮게 생각하고 친근감 있게 다가오게 됩니다. 오셔서 왈이는 어디 있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실제 반려견은 아닙니다. 만약에 반려견을 키우게 되면 왈이라고 이름을 짓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왈이의 마음 단련장'을 한줄로 정의를 내려줄 수 있을까요? 그렇게 정의를 내려 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시나요?

왈의이 마음 단련장은 밀레니얼의 요가 명상 상담 클럽으로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뭐가 이렇게 많냐 생각할 수 있는데 마음을 돌보기 위해서, 좀 많은 선택지가 제시되었으면 했습니다. 명상, 요가, 상담을 베이스로 모든게 이루어진다고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요가 상담 명상 클럽이라고 했고, 2030 밀레니얼세대들이 함께 모여 같은 공감대를 이루게 한다는 뜻을 표현하고자 밀레니얼이라는 문장으 붙였습니다.

 


Q. 다른 심리 상담 센터와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일단은 그룹 상담입니다. 그룹 상담으로 모든것이 이루어지며 무겁지 않고 굉장히 가볍습니다. 저희가 지향하는 방향은 치료가 아닌 예방입니다. 예방 단계의 사람들이 오기를 희망하고, 저희 프로그램 역시 치료 방향 목적이기 보다 아프기전에 몸을 단련하듯 마음을 단련하는 공간입니다. 와서 내면을 들여다보고 고민도 털어놓고, 울고 싶으면 울고, 시원해져서 나가는 것을 지향합니다. 마음의 응어리가 병이 되기 전에 풀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들이 열립니다.

 


그래서 저희 프로그램 제목들을 보면 굉장히 가볍습니다. 예를 들면 딥슬립을 원하는 인간들을 위한 명상클럽,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는 미술치료가 있습니다. 정말 아파서 오시는 분들은 정신 상담과나 전문가분들에게 인계를 해드립니다.

 

그룹은 소규모로 진행이 되어서 프로그램이 진합니다. 가볍게 와서 마음을 털어놓고, 안전한 사람들끼리 만나, 대화하는 규칙을 나누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런 규칙들로 인해 사람들이 왈이 안에서 더 안전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명상 북클럽, 미술치료 워크샵, 요가 클럽 등 액티비티와 연관지은 심리 치료들이 있는데, 이러한 방향성으로 나아가는 이유나 계기가 있을까요?


1~2년전에 저희가 마음 건강 위험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봤습니다. 요가, 명상도 해보고 병원도가고 심리 상담도 받아 봤습니다.

 근데 일단 첫 번째로는 거기까지 가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왜냐면 적절한 곳을 쉽게 못 찾았기 때문입니다. 미용, 다이어트를 위한 요가는 많지만,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특히 요가원을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또한, 명상은 사이비가 너무 많았습니다.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명상원이 없었고, 있다하더라도 4~50대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주로 계셔서 대화를 나누면서 커뮤니티에 속해있다는 느낌이 안들었어요. 

 

그렇게 명상을 배우면서 같이 명상을 할 또래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상담은 너무 다이렉트하게 내 마음을 회복에 도움을 주는 도구 였지만, 너무 어려웠습니다. 심리 상담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고, 아픈 사람으로 낙인 찍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쉽게 일상에서 상담을 받으면 좋겠다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를 시도한 결과 요가, 명상이랑 상담이랑 같이 하는 것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요가는 미용 관련된 요가가 전혀 아니고 마음 회복을 중심으로 한 요가 입니다. 매주 주제가 있고 그 주제에 대해서 매트 위에서 요가하면서 내 마음을 들었다 보고 앉아서 내 마음이 어땠는지 대화하고, 그것이 중심이 됩니다.

 

명상은 생활 속에서 곧장 적용할 수 있는것을 주제로 합니다. 예를 들어 신입사원들이 많이 느끼는 그런 감정들을 카테고리화 하고 그것을 풀 수 있는 생활명상을 나눕니다. 이런 식으로 또래들이 모여 종교색 없이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명상을 만들었고, 상담도 이게 정말 심리상담이야 라고 생각할 정도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헬스장 같은 느낌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Q. 심리 상담이라는 단어보다 마음 단련이라는 단어들을 주로 사용하시는데, 왈이네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마음 돌보는 일이, 퇴근 길에 잠깐 헬스장 들렀다 집에 가는 것처럼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문상담사를 모시고 진행 하지만, 상담이라는 단어가 무겁고, 전문적인 영역인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심리상담이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쉽게 들려 마음을 돌 볼 수 있는 곳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평범한 일이 되길 희망합니다. 

 

예를 들어 '나 오늘  상담 받으러가' 얘기를 하면, '왜 너 어디 아파?' 이게 아니라 '그래 잘 갔다 와' 할 수 있는, 맛집 갔다왔어 같은 일상적이게 되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서 저희의 꿈은 마음 돌보는 일이 멋진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을 돌보는게 좀 멋진 일, 좀 누구한테 자랑도 하고 싶은 행동이면 좋겠습니다.

 


Q. 심리상담에 대한 허들이 굉장히 높은데, 여기 오시는 분들은 이러한 점에 있어서 만족감을 느낀다는 특정한 사례가 있을까요?

요가에서 그런 사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거울 없이, 눈을 감고 한시간 반 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저희가 의도를 드리고 요가를 하는데 이런 요가를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잘 때만 눈을 감고, 내면을 1시간 반 동안 들여다 본 적이 처음이다라고 하기도 합니다. 내면에 집중하는 요가에 만족하다 보니 원데이로 끊어서 정규로 넘어가는 케이스가 제일 많습니다. 


 


Q. 어떤 분들이 주로 오시고 이분들의 어떤 확실한 비포에프터가 있을까요?

저희가 우스개 소리로 마음 단련해야할 사람은 안오고, 이미 마음 단련이 잘 된 분들이 와서 또 마음을 단련하고 가시는구나라는 말을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상처 준 사람들은 자기가 상처준줄도 모르고 있고, 상처 받으신 분들이 와서 마음 치유하고 가십니다. 즉 자아성찰을 의식적으로  하시는 분들, 착하신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Phase2. 20대/여성/창업가의 삶]


Q. 창업가 관점에서 ‘왈이의 마음 단련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팀원들을 6명까지 늘린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확하게 이제 방향성도 없을 때였고, 정말 사람이 좋아서 같이 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고 지속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했는데, 그 문턱을 넘지 못 하여 사람들과 이별할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서로 잘 지내고 있으나 그 시기에 말을 전달 하기까지 너무 괴로웠습니다. 서로 힘든 시간을 보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계기로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메세지를 전달하려면 돈이 있어야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또한, 어떤 실패가 개인 인생의 실패처럼 느껴지기까지 했었고, 실제로 심신이 아파었습니다. 

 

모든게 다 포기 상태로 되돌아갔을때 지언님께서 '아직은 포기 할 때가 아닌 거 같다'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본질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고, 곧장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실험을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하고 1월에 이 공간을 열었습니다. 지언님이 힘들때 제가 도움이 되어주고, 제가 힘들때 지언님이 도움이 되주고. 두 명이서 창업을 하니까 그게 좋은 거 같습니다.



 

Q. ‘왈이의 마음 단련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되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왈이네 아침식땅과 왈이의 마음 단련장에서 각각 느낀 보람되었던 순간은 같으면서도 다른 것 같습니다.

(왈이네 아침식땅) 콘텐츠를 만들때는 저희 팀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한 팀원은 '저는 출근하는게 너무 즐거워요, 사람들이 월요일이 너무 싫다는데 저는 그것을 아직까지 잘 모르겠어요' 라고 말해주었는데 그 말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보다 훨씬 더 유능하고 능력있으셨던 분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하고 싶은 거를 하도록 내버려 두는 운동장 느낌이었습니다. 우리가 진짜 행복했다.이것이 가장 보람이었던 것 같아요. 매일매일이 행복했으니까요. 

 

왈이의 마음 단련장에서는 사람들의 표정이 좋아지는 것을 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보람됩니다. 요가 수업이 끝나면 사람들이 안갑니다.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를 하는 모습을 볼 때 너무 좋습니다. 한번 들어오면 잘 안 가시려고 할 때 보람을 느끼고 행복합니다.

 

 

Q. 두분이서 운영을 하고 계시는데,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실 때에는 어떠한 원칙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게 없어서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계속 기준을 세웁니다. 무조건 존댓말을 한다던지, 일 얘기는 슬랙으로 얘기한다, 카톡으로 하지 않는다 등의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만의 재미난 방법인데 마임을 정말 많이 합니다. 일 얘기를 할 때는 일 가면을 장착합니다. 장착을 한사람이 하면 다른 사람도 장착을 하고, 일 얘기를 하다가, 한 사람이 너무 힘들어지면 일가면을 마임으로 벗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지금 말하지 말아 달라는 규칙입니다. 사실 잘 지켜지고 있냐 물어보면, 너무 친하다보니 잘 못 지키고 있습니다. 저는 잘 못지키고, 지언님은 정말 잘 지키고 계십니다.


 

Q. 지인과 같이 창업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보통 가족이나 친구끼리 창업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반대 생각입니다.

 

저희가 그 큰 슬럼프를 갖고 정말 보석 같은 진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이 언제든 우리를 위협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어' 라는 말을 지언님과 자주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이말인 즉슨 우리 관계가 우선인것이고, 그것이 저희를 너무 편안하게 해줍니다.

이 말이 일을 하찮게 본다는 말은 절대 아니고, 오히려 일을 더 유려하게 해나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선 순위를 정하게 되니까 대화할 때도 늘 존중 하려고 노력하게되고, 동료이기 전에 일단 인간이고 내 친구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친구니까 더 잃기 싫은, 더 존중해야하는 존재인것을 더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일보다는 늘 지언님이 우선이고, 아마 지언님도 일보다는 우리의 행복이 우선일 겁니다.


 

Q.. 일반 직장인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또 좋은 점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 안정성이 살짝 부족한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다니시는 분들은 공감할 것 같은데 엄마가 우리가 뭐하는지 모르는 것,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한줄로 설명하기 힘든 것이 좀 다릅니다.

 

좋은 점은 내 자신이 규정짓지 않아져서 좋은 거 같습니다. 제가 어떤 모양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어떤 틀에 내가 들어가서 그 모양처럼 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제가 동그라미 세모인지 별인지 말할 수 없는 어떤 형상인지를 계속해서 실험해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희는 실패를 진짜 많이 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열어서 실패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합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계속 도전입니다.

 

그런데 전 이게 좋습니다. 저랑 잘 맞아요. 

 


Q. 많은 창업가분들이 요가 많이 하는데, 같은 창업가 입장에서 왜 그러신것 같나요.

제가 명상을 하게 된 계기도 창업때문이었습니다. 창업이 머리가 너무 과열되게 되는데 머리를 쉬게 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머리를 쉬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개발되고 일상 속으로 들어올 것 같습니다.

 

 

 

[Phase3. 왈이네의 목표]



Q. 왈이네는 1년뒤 어떤 모습일까요?

저희는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커뮤니티가 되고 싶은데, 그냥 우리는 다리를 놓아 주고, 버팀목이 되어주는공간만 되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마음 단련장이라고 간판을 바꾸고 나서, 왈이의 마음 단련 장이 없어지는게 목표다라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일상 속에서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물어 주고 서로가 서로의 안전한 둥지가 되어 주면 꼭 마음 단련장이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가실때 또 놀러 오세요 이렇게 말을 안 하고, 또 쉬러 오세요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쉬고 싶을 때 언제든지 찾아 와서 쉬는 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프리한 공간으로 만드려는 준비를 하려고도 합니다. 핸드폰은 다 내고, 천천히 차를 드시면서 일상 속에서 템플스테이 하는 그런 느낌으로 고요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남고 싶습니다.  쉬고 싶은데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겠어 할 때 왈이네 가면 돼라고 할 수 있게금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그러면 다음으로는 대표님에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나요?

저는 진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엉겅퀴를 보면서 바람 소리를 느끼면서 고요하게 살고 싶습니다. 담쟁이 같은 거 그대로 두고 보면서, 자연과 가까이 살면서 자연을 보면서 배우고 더 많이 가지려고 하지 않고 더 많이 베풀고 욕심을 비워내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1차적으로는 우리집 퇴근길 길목마다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오기가 힘들다고 하셔서(하하)

 

 

 

TIP! 마음 돌보기를 혼자서라도 하고 싶은분들을 위한 책 추천!

 

타라브랙 책. 탁닛한 책. 달라이라마.

 

탁닛한님 책. 굉장히 쉽게 설명해줍니다. 요즘 가장 감명받은 부분은 ‘나는 지금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무엇을 하고 있다’ 입니다. 이렇게 하면 여기에 늘 현존할 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 수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예를 들면 잘때는 자는 일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고, 설거지를 할 떄는 설거지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니 그것에 집중하라 입니다. 요즘에 삶에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가 여기에 집중하는 것'.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고요한 마음 상태로 지금 여기를 보면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될지 더 명확하게 보이고 거기에 가기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더 명확하게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ㅇㅇㅇ하기를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어서 팀난탐슨님의 잠언집, 명상책을 너무 추천합니다. 

 

 



 

친구 여러명과 같이 오기보다는 정말 친한 친구 한명에게만 소개하고 싶은 곳.

 

왈이의 마음 단련장을 다니시는 분들은 이곳을 ‘나만 알고 싶은 장소’라고 합니다. 그만큼 소중하고, 오래 오고 싶고, 좋다는 의미겠지요. 두시간 반 남짓의 시간동안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적당한 조명, 탁 트인 창문 밖 동네 모습, 여러 종류의 책들, 남산의 공기. 그리고 노영은 대표에게서 나오는 긍정적인 힘이 공간을 더 편안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왈이의 마음 단련장이 많은 사람들의 일상속에 스며드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저도 바라게 되었습니다. 그런 날이 오면 우리의 출근길 모습도 조금은 달라져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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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s

스여일삶을 함께 만들어 가는 2020-21 단풍 운영진을 소개합니다!

[스여일삶 에디터 팀]


일과 삶을 건강하게 꾸려가는 스타트업 여성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세상에 전하는 에디터입니다.

구아정 

에디터 팀 파트장 


스여일삶 점심모임을 담당하며 본업은 프리랜서 브랜드 기획자입니다. 워킹맘으로, 기획자로 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시작한 스여일삶인데 이렇게나 커져 놀라는 중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뉴욕 지사를 꿈꾸는 중!

김혜연 
에디터 


듣고, 배우고, 말하며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나가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스여일삶에서 멋진 여성 창업가분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신연선 

에디터 


무경계 중용 정반합 자유로운 영혼 찰나의 깊이 삶은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하는 것이라는 말을 좋아하는 삶의 여행자입니다. 스여일삶 여행자분들과 멋진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이서령 

에디터 


정부에서 스타트업 지원 사업 홍보를 4년간 하다가 지금은 아예 스타트업 멤버가 되었습니다. 브랜드 스토리텔러와 서비스 기획자를 꿈꾸며 현재는 외국인 팀원들이 대다수인 기업에서 UX writer를 맡고 있습니다.

이재림 

에디터 


안녕하세요! 스여일삶 단풍 운영진 에디터 이재림입니다 :) 좋은 경험은 나눌수록 배가 되는 것처럼 스여일삶의 다양한 모임을 생생하게 전달 드릴게요!

이혜미 

에디터 


양봉가 어머니와 함께 '천연꿀'을 통해 휴식의 메세지를 전하는 시속삼십킬로미터 대표 이혜미입니다. 여성들의 일과 삶에도 건강한 휴식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스여일삶과 함께 계속해서 노력해나가고 싶습니다.

정예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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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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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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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서비스 기획자. 호기심 많은 일상 탐험가로 살고 있습니다.

김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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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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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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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트업의 컨텐츠 마케터 자 단풍시즌을 함께할 정유진 에디터입니다! 더 확장된 스여일삶을 꿈꾸며 열심히 함께 하겠습니다!

이하은

에디터 


스-하! 커뮤니티와 콘텐츠 중심의 연대에 관심 있는 에디터 이하은입니다. 스여일삶의 숨은 눈과 발로써 구성원들에게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밝은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윤성원

에디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 그리고 다음세대의 성장에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누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좀 더 행복해요! 더 많이 나누고 더 많이 배우고 싶어서 스여일삶에도 함께합니다.

[스여일삶 오거나이저 팀]


스타트업 여성들을 연결하고 힘을 북돋을 수 있게, 다양한 온/오프라인 모임을 기획하는 오거나이저입니다.


장서인 

오거나이저 팀 파트장 


하루 서너탕 축가를 뛰고도  지치지 않는 열정 기반 체력녀, 불꽃운영진 장서인입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 다 챙기고 계신가요? 저와, 스여일삶과 함께 하며 어느 것도 놓치지 말아요. 우린 소중해요.

김선종 
오거나이저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개발자 입니다. 지금은 자버라는 회사에서 인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요. 스여일삶에서 운영진을 하면서 개발자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고민합니다. 진로, 개발, 커리어에 관심이 많아요!

박보현 
오거나이저 


글을 쓰고 기획을 합니다. 선한 영향력을 만드는 일에 관심이 많고 일상을 돌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이 자주성과 경제적 자유를 갖고자 <19호실로 간 여자들>이란 독서모임을 운영 중입니다.

박원미 

오거나이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매니저 박원미입니다.

스여일삶을 통해 스타트업을 애정하는 많은 분들과 연결되고 싶습니다. 함께해요!

이혜림 

오거나이저 


콘텐츠와 공간에 관심많고 연결의 힘을 믿는 철없는 기획자 이혜림입니다!

유승희

오거나이저 


이렇게 좋은 걸 나만 알고 있을 수 없다! 좋은 건 같이 하고, 같이 보자고 주위 사람들을 꼬시는 게 일상입니다. 우리의 세계를 더 넓게 펼치고 싶어요.

이수연

오거나이저


땅끝마을 해남에서 부모님과 함께 천연발효식초 사업을 운영중입니다. 특히 마케팅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하시는 분들과 소통하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고은수 

오거나이저


재밌고 유익한 것은 널리+빨리 소문내기 좋아해서 홍보마케팅을 본업으로 삼고 있어요. 혼자 하기 어려운 일도 쓱싹 해내게 하는 “함께”의 힘을 굳게 믿구요. 스여일삶을 통해 일상의 노력들을 모아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가요~

[스여일삶 TF 팀]


스여일삶 멤버들의 일상을 리프레시해줄, 재밌는 일 없을까? 딴짓을 벌이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TF 팀입니다!

김유인
TF 팀


게임 스타트업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어요. 멤버분들과 생기 넘치는 스타트업 라이프를 가꾸기 위해 다양한 취미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획으로 인사드릴게요!

이동희 

TF 팀 


먹고 사는 일에 관심 많은, 지금은 마케터!

일에서의 자립을 꿈꾸느라 가끔 딴짓을 하고 매일 글을 씁니다. 스여일삶 운영진은 제가 가장 잘한 딴짓이에요.

임수빈 

TF 팀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유기농(?) 디자이너입니다. ISFJ. 깊게 파고 들기 보다 넓게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최보금

TF 팀 


진지하고 헐렁하고 단딴하게 사는게 목표! 좋아하는 산업에서 잘 하는 걸 하자는 가치관 하에 금융업계에서 브랜딩, 콘텐츠, 마케팅을 합니다. 스타트업의 양면을 모두 보려 노력합니다.

허진선

에디터 


약 7년 스타트업에 미친 여자. 스타트업 직원, 대표, 액셀러레이터, 공유오피스, 프리로 시행착오와 혼돈 속에 보낸 20대! 전문성을 쌓기위해 가고팠던 N15에 합격해 무작정 6일만에 서울 상경한 서른 여자!

이수정

TF팀


언론사에서 사업개발을 하고 있어요. 저는 스타트업에, 스타트업에 의한, 스타트업을 위한 인사이트를 전하는 일에 큰 흥미를 느껴요. 대한민국 모든 스타트업이 대박 나기를 바라며, 조만간 재밌는 프로젝트로 찾아갈게요~!

최지원

TF팀 


분신술을 써서라도 하고싶은 건 다아-해보는 열정넘치는 씨앗. 새로움에 스스로를 풀어놓는 걸 즐기고 모든것에서 영감을 받고자합니다.


2020년 상반기를 함께한 [불꽃 운영진] 활동을 함께 하고 졸업한 알럼나이 운영진입니다.


고은솔 에디터, 김혜준 에디터, 신민주 에디터, 장혜인 오거나이저, 최희주 에디터 님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스여일삶 멤버로 계속 만나요!